[내일신문]조기 유학의 성공은 점수(Score on TOEFL, SAT)가 아니라 현지 학습 적응력에 달려 있다.

작성자
CLI 아카데미
작성일
2015-06-18 10:09
조회
2709
조기 유학의 성공은 점수(Score on TOEFL, SAT)가 아니라 현지 학습 적응력에 달려 있다.

New IBT TOEFL, New SAT
가 그것을 대변해 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점수 위주의 학습이 모든 학습 과정에서 표본이 되어 왔듯이 여전히 수능영어를 비롯한, TOEIC, TOEFL, SAT등등의 영어 평가 시험에서 점수를 높이려는데, 선생님, 학부형, 학생 본인들 역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유학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현지 학습적응을 위해서보다는 학교 입학을 위한 점수 위주의 학습에 우선적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대부분의 수혜자들 또한 그렇게 하는 것이 정례로 되어 있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이러한 전통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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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입학조건을 갖춘 점수를 가졌다고 해서 그것이 학습 적응과 병행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해외 현지 학교 당국에서 참고하려는 점수는 객관적인 평가이지(그러한 점수 외에 다른 방법으로 학생을 평가할 수 없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학습 적응력과 함께하는 절대 평가 점수가 아니라는 것을 참조했으면 한다. 그곳 원어민 학생들에게도 점수 근거의 입학에서 오는 많은 문제점들로 인하여, 결국에는 TOEFL SAT에서, 더 이상의 점수 위주의 시험이 아닌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새로운 시험 체제로 출제경향이 바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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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결과,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SAT 1500점을 받은 학생보다는 비록 1,000~1,100점의 미국 SAT평균 점수를 가졌지만, 리더십, 봉사정신, 학습 적응력 등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그러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입학의 기회를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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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점수 위주의 영어실력이 아닌, 말하고(speaking), 쓰고(writing), 토론하고(debating), 발표하는(presentation) 현실적인 영어실력(Practical English Capability)을 요구하고 있고, 그러한 실질적인 영어활용 능력이 있어야만, 현지 학습에 적응하는 어려움이 없다는 것을 해외 유학을 준비하려는 학생들, 학부형들은 절실히 인지해야 할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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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이 목적이 아닌 학교 수업적응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그곳에서의 대학 입학 시스템은 우리와는 정반대라는 것을 제대로, 정확하게 이해하고 수렴하는 것이 또한 유학 성공의 기반을 다지는 초석이 될 수 있음을 직시하길 바란다. 우리나라에서처럼 입학만 하면 졸업이 보장되는 그러한 학사제도가 아니고, 학생들 스스로가 학습 능력에 한계를 느껴 자발적으로 학사 일정을 중단하는 것이지, 대학 당국이 물리적으로 제재를 가하는 것이 아님을 최소한, 학생 본인들은 깨달아야 하지 않을까?
학부형, 선생들이 유학하는 것이 아니고, 학생 본인 자신이 외지에서 외로움과 그곳 문화에 적응하며, 학업에 충실해야 그곳 원어민 학생들과 경쟁할 수 있을 터인 즉, 아무런 준비 없이, 그곳 현지에서 시간이 흐르면 어떻게 되겠지, 잘 될 거야 하는 스스로의 위안(?)을 가지고 1, 2, 3년 지나다 보면 정말이지 되돌릴 수 없는 좌절과 실패의 늪에 빠져 다시 자신을 추스르기에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음을 3년 이상의 시간을 허비하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상황이 유학생들에게는 결국 낮선 광경, 남의 일이 아닌 본인 당사자의 일임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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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결과가 나에게는, 우리 자녀에게는 아니고 남들의 얘기일 꺼야하고 방관하고, 낙관하고 있겠지만, 다시금, 자녀가 유학중이거나, 유학 준비 중인 학부형들은 이러한 심각한 유학 후유증이 우리 자녀에게도 해당될 수 있음을 인지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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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심각한 유학 후유증을 이겨내기 위해선, 현지 학습에 적응하기 위한 기본기가 얼마나 제대로 잘 갖추어져 있는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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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3,000~4,000여개의 단어들을 완전 숙지하여 그 단어들을 작문 Essay와 토론, 발표학습에 얼마나 자유자재로 구사, 활용할 수 있는가의 여부가 기본기 장착의 유무 판단 요건이다. 그러한 후에 라면, 계속해서 자신의 영어실력을 upgrade 시킬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기본기 장착이 이렇게 중요할진데, 대게의 학생들이나, 학부형들은 너무나도 안일하게 유학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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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에 나가기 전에, 모든 기본 군사 훈련과 사격 훈련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러한 기본기 없이, 전쟁터에서 총도 제대로 못 쏜다면, 시간이 지나면 총을 쏠 수 있겠지 하는 여유는 통하지 않을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자녀의 성공적인 유학을 원한다면, 지금 부터라도 점수 위주의 학습이 아닌 기본기 장착학습에 최선의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기를 필자는 심각하게 조언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