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학습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작성자
CLI 아카데미
작성일
2016-01-26 10:20
조회
3602
강남 여성, 최대의 관심사는자녀 교육’..그러나...??

지난 호 내일 신문에서 언급 된 바와 같이 강남 권 여성들의 최고 관심사는 자녀 교육 및 진학(43.7%) 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자녀 교육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는 학부모들이라면, 현재의 영어 교육이 어떤 흐름으로 변해가고 있는지를 짐작하고 있을 것이다. 내년 이후로 달라지는 TOEFL SAT시험의 시험 유형이 그 정확한 예라고 할 수 있다.

한때, 출제자들 나름대로의 심혈을 기울여 내 놓았던현실적인 영어학습법 CBT TOEFL” 2년이 지나지 않아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채 막을 내리고 다시금 IBT(Internet Based Test) TOEFL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또한 미 대학 입학시험인 SAT의 경우도 암기 중심의 Verbal 영역을 폐지시킴으로서 중심으로 문법과 글쓰기 유형의 문항이 새롭게 추가 되면서 대폭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Toefl
의 경우, 아래 문제 출제 현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앞으로의 문제유형은 지문을 듣거나 읽은 후에 그에 대한 대답을 말 또는 글로 써내려가도록 바뀌게 된다. ETS(Education Testing Service)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를 기본으로 하는 시험출제는 비영어권 학생들의 영어 습득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진정한 영어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Total practical English system을 개발하기에 이르렀고 그것이 결국 내년 7월부터 시행될 IBT TOEFL이다. 그 동안 점수만을 위한 찍기 위주의 학습으로만 공부해 왔던 학생들은 기본 문법 조차 숙지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작문을 하거나 유창하게 말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이다.

덧붙여 미국 대학수능 시험인 SAT도 내년 4월부터 800점의 추가 점수가 책정되어 진다. 800점의 영역은 문법과 작문 TEST로서 이 시험의 특성 상 외국인 학생을 위한 것이 아닌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Native Speaker학생들을 위한 시험인데도 영문법과 영작문 시험을 추가했다는 것은 시사 하는바가 크다고 말할 수 있겠다. , 자국의 학생들도 영어의 기초가 확립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인정했기에 이제껏 치러온 찍기 verbal시험이 폐지되고 영어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영문법과 영작문에 초점을 두는 시험을 치르게 한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영어능력 시험이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 이 시점에도 국내에서는 여전히 찍기 위주의 학습에 전 국민이 매달려 있는 실정이다.

영어교육 전문가로서 견해로 볼 때 우리 학생들의 영어 실력향상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다름 아닌 한국의 입시제도, 즉 수능 영어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정확한 영어문장의 분석능력과 구성능력을 무시한 체 시험점수를 위해 대충 지문을 읽고 대충 답을 찍으라는 EBS공영방송의 수능특강을 보자면, 정말로 충격이 아닐 수 없으며 실력도 없는 학생들에게 토플이나 토익을 가르치는 일부 학원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찍기 위주의 영어 학습패턴에 익숙해진 학생들이 과연 얼마나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
TOEIC
점수 800~900점대에 육박하는 젊은이들도 한마디 말도, 글쓰기도 하지 못하여 회사로부터 입사 부적절 판정을 받는 경우가 허다한 이 시대인 지금, 수능영어도 TOEIC, TEPS도 하루 빨리 바뀌어야 할 것임은 자명한 사실인 것이다.

부모들이여! 유행에 맞추어진 잘못된 영어 교육에서 이제는 벗어나 자녀들을 위한 바른 영어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보라! 시험에만 급급한 찍기 공부인가? 아니면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진정한 영어 실력인가? 부모들의 바른 교육 철학 만이 자녀들을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음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