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입수험생들, SAT 어떤 걸로

작성자
CLI 아카데미
작성일
2015-01-28 13:55
조회
2367
오는 2006년 고교를 졸업할 미국 대입 준비생들에겐 진학 걱정 외에 또 한가지 고민이 있다.

비판적 독해와 논술을 강화한 새로운 대학수학능력 적성검사(SAT)나 언어유추(v erbal analogy) 영역 중심의 종전 방식 가운데 하나를 '이판사판(high-stakes)'으로 선택하든지 아니면 둘 다 준비해 원하는 점수를 확보하느냐를 놓고 걱정을 하고 있 다고 15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전했다.


결론은 어떤 것을 선택해도 문제가 없지만 오는 9 11학년(2)에 올라갈 학생 들은 대부분 개정된 SAT를 준비중이다.

버클리 등 미 서부 최고의 주립대 캘리포니아대(UC) 계열이 새 SAT 성적을 요구 하고 있어 신경을 곤두세운 채 여름방학에도 LA, 어바인 등 SAT/aCT 전문학원에서 점수를 높이기 위해 강도높은 수업을 받고 있다
.

대입수능시행체인 비영리기관 대학위원회(컬리지 보드)가 개정해 내놓은 새 SAT 는 수학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문법, 독해 부분이 확장됐으며 25분동안 주어진 주제 에 관한 논술을 작성하도록 하는 등 모두 3시간45분이 주어진다. 만점은 2400(종전 1600
).

타임스는 남가주대(USC) UC 버클리, 스탠퍼드, 예일, 컬럼비아, 라이스, 샌타 클라라대와 그 밖의 다른 대학들은 두 시험 가운데 무엇이든 입학사정자료로 제출할 수 있으나 USC와 듀크대 등은 기존 방식 SAT 점수를 선택한 지원자들에게는 별도 논 술시험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캐서린 해링턴 USC 입학관리처장은 "우리는 논술을 원한다" "그것은 학생들을 평가하는 또 다른 도구"라고 밝혀 논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

신문은 그러나 미 인문학부문 정상의 캘리포니아 포모나칼리지는 지원자의 SAT 논술성적을 참고하되 점수화하지는 않아 다소 탄력있게 적용할 계획이고 캘리포니아 주립대(칼스테이트) 계열 역시 새 SAT를 권고하지만 전 캠퍼스에 이를 요구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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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로스엔젤레스 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