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제대로 공부하려면..

작성자
CLI 아카데미
작성일
2012-08-26 17:40
조회
6345
하재율(대학생)

처음... 언제였을까..??

이제 막 군대에서 전역하고 그냥 유학을 목표로만 잡고 있던 저에게 CLI학원에서의 원장님과의 상담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영어의 기본기도 없는 제가 아무 준비 없이 연수를 가게 되면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은.. 외국 생활에서 자연스레 영어가 습득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제게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생각 해 보면 학창 시절에도 진지하게 공부를 해본 적이 없으니 어쩔 수 없지만.. 이곳에서 저는 무작정 유학을 가기에는 너무나도 준비가 안 된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솔직히 너무나도 제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져서 그 자리에서 등록도 못하고 며칠간 고민 끝에 겨우겨우 학원에 다시 찾아가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영작문 수업에 들어가서 영작문 프린트를 봤을 때 눈앞이 깜깜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어려워만 보이는 영작문 프린트를 다른 사람들이 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두렵기도 했습니다.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다가 우선 모르는 단어라도 찾아서 적으라는 원장선생님 말씀에 열심히 새로 산 사전을 뒤져서 옮겨 적었지만 그것도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영어의 기본이 너무 부족했기 때문이었죠.. 처음 몇 일 동안은 수업 시간 내내 단어만 찾다 끝난 적도 있으니까요..

그렇게 2주 정도를 지내고 나니 정말 기초적인 문장 1,2개 정도는 어설프게나마 적을 수 있게 되었고 점점 영어공부가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따로 공부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집에서 복습이란 것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점점 욕심이 생기고 또 그 욕심에 못 미쳐 좌절하게 되고 1,2달 동안은 계속 욕심과 좌절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돌아 봤었을 때 처음과는 생활조차 달라진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학원에 다닐 때 아무것도 모르니 질문할 것 조차 없었을 때 질문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웠는데 제가 그러고 있었으니까요.. 모르는 게 생기면 그때그때 풀어야 잠이 오고 예전에 제자신이 생각도 못했을 모습이 되어 어머니조차 깜짝 놀라게 해 드리는 것이 이제는 재미있어졌습니다..

아!! 또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친구들이랑 술자리를 함께 하고 있을 때, 저쪽 건너편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외국인들을 보게 되었고 무슨 생각이었는지 그들에게 다가가서 말 걸고 웃고 떠들다 보니 그들과 친해지게 된 것이죠.. 저는 제 자신에게 깜작 놀랐습니다. 외국인에게 말을 거는 것은커녕 영어 한 문장 쓰는 것에도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참 사람이 이렇게 변할 수 있구나..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길거리에서 외국인을 봐도
눈부터 피하기 바빴는데 오히려 그들에게 찾아가 얘기를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렇게 몇 달을 보냈습니다. 아직도 영어가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여러모로 아직 부족한 것도 많고 공부할 것도 많지만 앞으로 공부에 더 재미가 붙고 자신이 생길 것을 생각하니..전..흐뭇하기만 합니다.

cli를 통해 저는 그 동안 영어 공부를 어떻게 잘못 해 왔는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기본기 없는 제가 만약 아무 준비없이 연수의 길을 떠났더라면 하는 생각을 하면 지금도 아찔합니다.
문법을 통해 영어의 기본을 익히게 되고 영작을 통해 영어를 내 것으로 만드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회화 시간을 통해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른 길만 안다면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겠죠.. 제게 영어의 길은 그리 쉬운 길만은 아니었지만 cli를 만나고 제대로 된 영어 공부 방법을 알게 되니 영어는 더 이상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재미를 붙이게 되고 실력도 늘고 있는 제 자신을 볼 때 마다 뿌듯하기만 합니다.

이제 얼마 안 남은 연수준비 기간동안 이 곳에서 최선을 다해서 영어 공부에 집중하고 싶고 잘 준비된 모습으로 그 곳에 가서 성공적인 연수 기간을 보내다 올 것을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