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語 공부는 역시 作文이 가장 중요하다. 회화 위주 영어공부 문제 있다. [月刊 朝鮮]

작성자
CLI 아카데미
작성일
2015-09-14 11:44
조회
4149
英語 공부는 역시 作文 가장 중요하다
회화 위주 영어공부 문제 있다. -Dennis Chang-


듣기(listening)위주로 영어공부를 해야한다?

현재 한국 사회를 휩쓸고 있는 <영어 교육의 현장>을 보자. <듣기(Listening) 위주로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 회화(Speaking) 위주로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 우리들은 10년 동안 문법(Grammar) 위주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영어를 못한다. 조기 영어교육이 영어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미국식 발음 교정을 해야 한다. 단어, 숙어, 문장을 통째로 암기해야 영어를 잘한다. 취업을 위해 토익(TOEIC), 토플(TOEFL) 점수를 찍기로 올려야 한다.>
이런 식의 영어교육은 단언하건대 절름발이
지나지 않으며, 시간과 물질의 엄청난 투자에 비해 그 결과는 결코 만족스러운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 필자의 말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조금만 관심 갖고 살펴보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라는 명분 아래 우리를 현혹시키는 영어학습법들을 한번 검토해 보자. 흔히들 듣기 학습을 강조하는 영어 강사들을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말을 배울 때, 들어서 말을 배우기 시작한다. 유치원에 들어가서야 글자를 익히고 쓰기, 읽기를 배우므로……. 그러나 유념해야 할 것은, 듣기 위주 학습이 모국어를 배울 때 효과가 있는 것이지, 외국어를 배우는 상황에서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수 년 아니 수십 년 영어권에서 영어를 말하고 듣고 하며 생활해 온, 미국이나 캐나다에 사는 우리 한국인 교포들이 영어를 잘 할까? 정답은 여러분도 긍정하듯이 아니올시다! 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그곳에는 한국어로 기본기(문법, 작문)를 가르쳐 주는 과정이 없기 때문이다. , 기본기 학습을 통해 내가 말할 수 있는 표현은 잘 들리고 내가 말할 수 없는 표현은 안 들리기에, 일방적인 듣기 위주 학습이 통하지 않는 것이다.

회화(speaking) 위주로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유명 대학에서는, 국내에서의
狂的(광적)인 영어 학습에 편승하여, 무학점(non-credit course)인 태솔(TESOL)과정을 앞 다투어 개설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그 과정을 마친 후에는 대체적으로 유치원생들을 위한 영어 학원에 보조 선생으로 취업하고 있다.
회화 위주로, 영어에 대한 아무 기본기도 갖추지 못한 사람들에게, 가장 낮은 수준의 영어를 가르치기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문장 구성능력과 문장 분석능력 등에 대한 아무런 준비 없이, 어느 누구든 심지어 외국인 회화 코스에 수강을 할 수 있다.
처음엔 긴장감, 두려움, 창피함 등등이 말을 못하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반복된 단어나 문장들이 있기 때문에, 서서히 입이 열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러한 즐거움도 3개월이 지나면서 한계에 다다르게 되어 결국엔 손을 놓게 되고, 결국 돌파구는 <해외 연수>라는 주위의 여론(?)에 밀려 꿈의 해외연수를 떠나게 된다.
해외에서 회화 위주의 수업이 4~6개월 이어진 후, 중급 과정으로 올라가면서, 해외연수의 꿈도 포기해야 하는 지경에 도달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말해, 문장 구성능력(작문 능력)이 없이는 평생 <영어의 모래성>을 쌓다가 세월을 보내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영어에 한이 맺힌 그들이 자식만은 나 같은 고생 안 시키겠다고 월 100만 원 이상의 고액 수강료를 들고 학원 문을 두드린다. 한국어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3~4세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야 하는 지금의 현실이 망국병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우리들은 10년 동안 문법 위주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영어를 못한다?
'
왜 영어를 못하는가?' 라는 질문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리들은 10년 동안 문법 위주로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영어를 못한다. 라고 대답한다. 이러한 대답에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고 '맞아!'하고 동지들을 만난 것처럼 맞장구를 친다.
과연 그러할까? 우리들은 영어 문법을 수박 겉핥기식으로만 가르쳐 왔고 공부했지. 그 문법 사항들 하나하나를 제대로 이해하고 연습하고 활용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생긴 것이지, 문법 자체가 문제가 된 것은 결코 아니다. 다시 말해, 영어 문법 사항들 하나하나를 이해하고 연습하고(작문) 활용해 보면(회화), 영어가 배우기 쉬운 과목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 것이다.

조기 영어교육이 영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일단 무엇이든지 일찍 배우는 것은 좋은 일이다.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조기 영어교육을 시키는 부모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영어 발음은 어릴수록 원어민 발음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겠지만, 영어 문장과 단어의 이해력에서는 다소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피할 수 없다.
그리고 일주일에 서너 시간의 원어민과의 반복적인 단어만을 구사하는 단순 회화 연습 과정에서는 다양한 단어와 표현을 익히는 데 한계가 있다. , 어린 아이들에게 조기 영어교육을 시킨다는 명분아래, 아이들을 혹사시킬 뿐, 많은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조기 영어교육으로 인해 어느 만큼의 혜택을 얻었다고 가정하자.
그 이후의 연계 교육이 있어야 하는데, 여러분도 알다시피 중, 고등학교에서는 주입식, 암기식, 해답 찍기 식의 수능 영어 학습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그나마 어린 시절에 배운 영어 실력(?)이 물거품이 되고 마는 것이다.

미국식 발음 교정을 해야 한다?
우리들 주변에서, '김치 발음을 고쳐야 영어를 잘 할 수 있다.' 면서 '복식호흡이나 비음을 가미시켜야 된다. 얼굴 근육을 움직여 줘야 제대로 된 영어발음을 낼 수 있다' 고 강조하는 말들을 흔히 듣게 된다. 영어 기본기가 없어서 영어를 못하는 우리들에게 영어발음 교정이 영어 정복의 왕도인 양 난리법석을 떨고 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 중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는데, 그 사람들과 대화하는 중에, 그들의 한국어 발음이 나빠서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가? 물론 한국어로의 의사소통과 영어로의 의사소통이 얼마간의 차이점은 있다손 치더라도 그렇게 큰 문제점은 아니라고 말해 주고 싶다.
미국
유명대학교에서 아시 안계 교수들이 강의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다면, 아마도 내가 하는 말에 동의할 것이다. 정말이지 심각할 정도로 형편없는(?) 영어발음으로 강의를 하는데도 학생들은 거의 다 이해한다는 것을 상상해 보았는가?
결론은, 정확한 문법 구조에 맞춰 문장을 나열하면 대화하는 데 절대로 어려움이 없다는 사실을 영어를 배우려 하는 학습자들은 깨달아야 한다는 점이다. 위의 사실에 대해 아직도 확신을 갖지 못한다면, 지금 당장 거리에 나가 지나가는 외국인에게 발음을 무시하고, 제대로 어법에 맞는 문장으로 말을 걸어 보았으면 한다. 틀림없이 그 외국인도 당신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 것이다.
영어 발음도 이왕이면 미국 사람들처럼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여러분에게 충고해 주고 싶은 말은 기본기에 충실 하라는 것이다.
발음을 교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해 주겠다.
첫째, 영어 독해 지문을 소리 내서 30분 이상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볼 것. 둘째, 여러 번 독해 지문을 소리 내서 읽은 후, 속도를 가미시킬 것. 셋째, 속도를 가미시키면서, 단어와 단어의 연음과 파열음을 부드럽게 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할 것(최소한 90분 정도의 시범 강의 필요함). 위의 사항들은 시범 강의와 함께, 꾸준히 연습한다면, 완벽한 영어발음을 할 수 있다.

단어, 숙어, 문장을 통째로 암기해야 영어를 잘한다?
위의 글은 요즈음 주요 일간 신문지상에서 쉽게 자주 보이는 영어교육 광고 문구들이다. 이러한 광고 문구들을 볼 때, 여러분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게 되는지 궁금하기까지 하다. 50년 영어교육사에서 헤매다가 마지막으로 건져 올린 해결책이(?) 결국 영어교육 초기에 시행했던 암기위주의 교육 방식이라니…….
신문지상에서뿐만 아니라 인터넷의 온라인 교육에서도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광고 내용들이 그럴듯해 보이지만, 막상 한 달 정도 시도해 보면, 별다른 진전을 느끼지 못하기에 다시 그 테이프들을 옷장 속에 처박아 두거나 온라인 서비스도 중단하게 되는 것을 누구나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외국어, 즉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서로가 마주하여 말을 주고받고 해야 그나마 몇 마디 배울 텐데, 테이프 내지 동영상으로 일방적인 강사 위주의 강의로는 절대 언어를 배울 수 없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이 이제는 깨달아야 하지 않을까? 얼마나 더 달콤한(?) 광고와 텔레마케터들의 무차별 공격(?)을 당해야 현실을 직시할 수 있을까?
정석으로 공부하라! 체계적으로 공부하라! 시간을 투자하라! 세상에 공짜는 없다!
땀을 흘려야 한다. 영어 문장의 기본 원리를 터득하고, 영어 책을 매일 한 시간씩 소리 내서 읽고, 영작문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영어의 흐름을 파악하게 되는 것이다.

취업을 위해 토익(TOEIC), 토플(TOEFL) 점수를 찍기로 올려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점수 위주의 교육이 비단 토익(TOEIC), 토플(TOEFL)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학의 관문인 수능시험에서도 똑같은 찍기 수업이 난무하는 실정이다. 하물며, 정규 TV방송에서도(EBS) 정답 찍기 교육이 일 년 내내 경쟁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이름 있는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토익(TOEIC) 850~900점이 필수라고 하는데, 과연 그만한 점수를 정답 찍기
수업으로 얻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아마도 몇몇 사람들에게는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일반인들, 즉 토익(TOEIC) 450~520점대부터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막연한 기대이상의 효과는 얻지 못할 것이다.
토익(TOEIC)과 토플(TOEFL)은 문제 은행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문제를 접하다 보면 쉽게 해결될 수 있는 것이기에, 기본기 훈련을 철저하게 충분히 한 후에 스스로 문제들을 풀어보고, 확인하는 식의 꾸준한 학습을 하면 누구나
득점을 얻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노력 없이 광고 문구에 현혹되어 거저먹기 학습을 좇다 보니 결과적으로 '영어는 어렵다'는 판단 아래, 거금을 들여 해외연수에 마지막 기대를 걸어보는 학생, 직장인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해외연수! 우습게 생각하지 말자. 성공확률은 15%선이다. 왜 해외연수에 실패하는 것일까? 정답은 기초문법과 작문 능력의 기본기를 갖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
영어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이런 의문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그럼에도 아직껏 "바로 이것이다."라는 학습법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10
여 년 동안 영어교육 현장에서 학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쳐온 경험과 나름대로의 교수 기법, 십 수 년 동안의 미국 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영어 잡는 법(본인은 이를 데니스 작문 영어라 표현)'을 말해 보고자 한다.
, 데니스 작문 영어는 1단계-작문을 통한 기본기 훈련으로 문장 구성 능력과 분석 능력을 키우고, 2단계-작문 과정 속에 기초 문법과 기본 회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게 하며, 3단계-고급 작문 훈련을 통해 말하고, 듣고, 읽는, 영어잡기의 완성을 지향한다.
시간은 충분하니 서두르지 말고 체계적으로(step by step) 꾸준히 기초문법, 작문, 회화 등을 순서대로 반복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그렇게 학습하는 동안, 소리 내어 독해 지문들을 반복해서 꾸준히 읽어야 됨도 잊지 말자.
"
늦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가장 빠르다."는 말을 기억하고, 지금 이 순간이라도 망설이지 말고 과감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보자.
회화를 잘하면 듣기는 저절로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혼자 묻고 대답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결국, 듣기영어, 회화영어가 아닌 이른바 [작문영어야 말로 영어 잡기의 대안]임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