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준비요령

작성자
CLI 아카데미
작성일
2019-07-15 18:01
조회
1046
유학을 준비중인, 또는 현지 유학중인 학생들 대부분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고, 꼭 치루어야 되는 SAT에서 높은 score를 얻으려고 여름 방학이면 학원가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일부 극소수의 학생들만이 SAT준비에 대해 자신감 내지는 충분한 예습이 되어 있어서, SAT score보다는 AP학습에 더욱 열심히 하느라, 현지의 summer class에 있고......
 

나머지 대부분의 유학생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SAT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부재로 인해) 친구 따라 이 학원, 저 학원 옮겨다니며, 귀중한 여름방학 시간들을 아깝게 소비하고 있다. 그 귀중한 시간들을 자신들의 모자라는 학습 진도에 초점을 두어야 해도 충분치 않을지언데....
그러한 학생들과 학부모를 돕기 위해 잘못된 몇 가지 예를 보여주겠다.

1. 명문대(Ivy leage) 출신 강사 선호

학생 본인의 학습수준은 고려치 않고, 무조건적으로 명문대 출신 강사, 내지는 원어민 강사를 선호하다 보니, 몇몇 학원들에서는, 2개월 동안의 여름방학 특수를 위해 명문대 1~2학년들을 알바생으로 교실에 투입하고 있다. 학생들의 실력 향상보다는, 학생, 학부모들을 자극, 유혹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이러한 광고에 현혹되어서는 안 되겠다.
그러한 명문대 출신 강사들의 수업을 듣고 싶다면, 그곳 현지에서는 흔할 텐데 굳이 비행기 삯을 들이고 이곳가지 올 필요가 없지 않은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실력을 정확히 알고, 부족한 부분을 이끌어 줄 수 있는 teaching know-how가 풍부한 경력 있는 선생님이다.

2. SAT에 올인

SAT score는 대학입학시 약 30%만이 반영되는 대학입학 조건 중 일부임에도 불구하고, SAT score 에 모든 것을 거는 것 같다. 한 미국의 조사기관 발표에 의하면, SAT훈련을 받은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 간의 점수는 100~150점으로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다시 말해, 자기 스스로 충분히 SAT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학생이라면, 굳이 학원에서 SAT 공부를 할 필요가 없고, 그 시간에 다양한 분야의 원서 독서량을 늘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반면에 유학생활 중, 단어, 독해, 작문에 아직도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라면 (유학생들 중 약 70%가 이에 해당됨) 대부분의 문제풀이와 유형만을 익히는 일반적인 SAT학원의 수강 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학습함으로써, 탄탄한 기본기를 세워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충분한 학습이 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학원 수강을 한다 해도 SAT score에서 고득점을 얻기는 힘들다.
다시 말해, SAT score의 고득점은 오랜 시간 충분한 기본기가 배양 되었을 때 가능하기 때문이다.
Score는 둘째 치고라도, 기본기 결여로 인해 대학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현재 유학생들의 수준이 이러함에도, 부모들이 자녀들의 수준을 확인치 못하고, SAT학원을 등록시키는 것이 대학입학의 지름길인양 엄청난 착각(?)을 하고 있다.
“일단 들어가고 보자, 그러면 졸업은 당연하고 근사한 직장까지 얻을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한국식 대학입학의 고정관념에서 깨어나면 자녀들도 현실을 실감할 것이다.

그러한 유학 생활의 결과가 이제 밖으로 서서히 나타나고 있지 않은가?
현지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돌아와도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곳에 취업하기 힘들다는 것을...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다보니, 요즈음 또 다른 유학 패턴이 등장하게 되었다.
현지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아예 대학을 한국(국제학부)에서 다니든지 아니면 3학년 편입을 하든지...
이 얼마나 황당한(?) 사건인가?
그것은 SAT score로 말하자면, 2100점 이상의 학생이라야 그러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것이고, 그렇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수밖에...
결론적으로 말해, 유학이라는 것이 결코 장밋빛 결과를 가져와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 모두 알았으면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들을 일찍부터 감지하여, 철저히 유학준비를 하고 떠나는 학생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어떻게 유학준비를 해야 하는 것일까?

3. 한국 학생들은 수학(Math)을 잘한다?...

유학중인 학생들 중 많은 숫자가 수학을 어려워하고 있는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수학 실력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왜냐하면, 학생들이 유학 생활 시작(8th~9th)한지 6~12개월이 지나면서, 수학용어를 이해하게 됨에 따라, 한국에서 이미 배웠던 과정이기에 쉽게 적응하게 되지만, 11th grade가 되면 대체적으로 수학이 어려워진다. 이런 상황에 접하게 되는 학생들이 아마도 전체 유학생 중 60~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전혀 이러한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 채, 영어과목 학습에만 매달리게 된다.

학생들 본인 역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진퇴양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여름방학동안 부족한 수학을 공부하려니, 영어가 걱정이고.....

더욱 심각한 상황은 자녀들의 수학 테스트 결과를 확인하고도(평균점수= 50점/ 100점 만점) 학생이 수학하기 싫다고, 영어만 하겠다고 고집 피울때, 그것을 방관하고 있다는 것이 마음 아픈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학생들의 심정은, 마음속으로 이미 수학을 접었다는 표시인데....
이러한 학생들의 SAT평균점수는 대략 1,300~1,400점대에 머물러 있다.
(Math;500, Grammar&Writing;500, R/C;400)
이정도 점수의 학생이라면, 전략적 점수 올리기를 체계적으로 시도해서 최고 1,800점대이상으로 끌어 올리는 훈련을 해야 할것이다. (Math : 650, Grammar&writing: 650, R/C: 500)

여름방학 2개월동안 하루 8시간이상 + 복습 2시간이상 총력을 기울이면, 학생 수준에 따라 1,600~1,800점수대까지 가능하다. 이러한 특별 프로그램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부모의 열의와 부추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실상은 그러지 못하다는 것이다.

대게의 부모들의 마음이, 거의 10개월을 보지 못한 채, 여름방학 2개월 동안만이라도 자녀들을 쉬게 하고 싶은 마음이 우선인 것 같다. 이러한 너그러움(?)이 자녀들을 점점 더 학습부진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그러한 점수대(1,300~1,600) 학생들 거의 모두가 4년제 대학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런 대학들의 수준은 우리나라의 지방대 수준)

이러한 대학에서는 학생들 거의가 큰 어려움 없이 쉽게 졸업을 할 수 있다.
“아니, 미국 대학들은 들어가기는 쉬운데 졸업은 어렵다고들 하는데”하고 많은 학부모들이 의아해 하는데, 그러한 대학들은 SAT 2,100점 이상의 대학들이다.
 

※ 현재 학생의 영어수준을 정확히 측정!

1. 영어 수준을 가늠하는 몇몇 영어 시험 점수를 통한 객관적인 판단:
① IBT TOEFL = 110이상 ② CBT TOEFL = 280 이상 ③ TOEIC = 900 이상
④ SLEP = 65점 이상이면 일단 유학성공을 위한 최소한의 기본기가 확립된 상태.

여기에, 독서량을 늘리고, Reading comprehension, Summarizing practice, Grammar, Writing, Speaking, Listening 을 최대한 끌어 올려주는 것이 위의 학생들에게는 최선의 학습법이다. (물론 1:1 교육이 효과적임)
그런 후 1년차 summer break에 한국에 들어와 또다시 1:1 수업을 수강하면, 더 이상 한국으로 나올 필요 없이 스스로 SAT, AP, ACT 등 모든 Curriculum들을 소화해 낼 수 있다. 그것이, 즉 높게는 Ivy league, 낮게는 주립대학을 목표로 둘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학생들의 성향은 한국에서부터 공부하는 자세가 갖추어져 있다는 것에 대부분이 동의할 것이다.

2. TOEFL, TOEIC 점수가 없고, 집중적으로 그러한 과목공부를 해보지 않았고, Slep 점수가 45~58점 정도라면, 많은 시간 유학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시간적인 양으로 환산해 본다면, 유학 떠나기 전까지 최소 600에서 최대 1,000시간까지 영어 학습에 올인 해야만, 현지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매년 여름 방학 때 한국에 들어와 부족한 부분과 학습요령을 채워주고, 더불어 서서히 SAT준비를 하는 것이, 유학성공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위의 두 가지 상태의 영어수준이 유학준비생들의 실질적인 모델케이스임이 분명하기에, 준비되어 있는 학생들에게는 계속해서 학습수준을 upgrade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고, 그렇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TOEFL, SAT 점수에 시간낭비하지 말고, 기본기 확립에 최우선으로 올인 해야만 유학생활 적응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럴 지언데, 대게의 학생들은 현지에서 6개월 정도 지나면, 모든 것에 익숙해지리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유학준비라야 기껏 2개월 정도의 Listening, Speaking을 연습한 후 유학을 떠나는 실정이니, 그러한 학생들의 유학실태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이 아니겠는가?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 유학을 준비 중인 학생들이나 현지 유학중인 학생이라도 다시금 기본기 확립에 올인 한다면, 유학성공의 길은 그리 멀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