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1년을 마치고 다시 유학을 준비하며

작성자
CLI 아카데미
작성일
2013-05-18 09:25
조회
6970
제가 벌써 교환학생 1년 기간을 끝내고 돌아왔네요. 원래 유학까지는 생각하지 못하고 교환학생 다녀오면서 경험도 쌓고 영어도 배우려고 했었는데, 그동안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유학에 대한 결심을 굳히고 또 유학을 준비하고 있어요. 앞으로 남은 기간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목표하는 대학까지 꼭 입학하고 졸업하려구요.

그동안 1년간의 교환학생 기간을 저는 꽤 성공적으로 보낸 것 같아요. 저희 학교에는 한국 애들이 저를 포함 4명 정도 있어서, 미국 애들이 한국인이라고 특이하게 생각하거나 하는 게 좀 적었어요. 보통 한 학교에 교환학생이 1명 정도 간다고 하던데 그런 경우엔 미국 애들이 신기해 하면서 말도 많이 걸고 한다던데, 저희 학교는 그렇지 않아서 제가 친해지려고 많이 다가가고 그랬어요.
다만 저희 학교가 시골에 있어서, 수업이 오후 3시 반이면 끝나서 방과 후에 놀러 갈 데도 없었구요, 저는 집에 와서 할 것 도 없구 해서 공부밖에 할 게 없었어요...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두 교환학생 가기 전에 제가 이것저것 알아보고 나름대로 학교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랬는데, 그러다가 떠나기 전에 CLI 어학원을 알게 되었고, 방학 2개월 동안 여기서 인텐시브와 선행학습을 들었어요. 저는 그래도 영어 성적이 꽤 좋은 편이었는데, CLI 어학원을 다니면서 제가 부분부분 허점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하루종일 영어 수업을 받으면서 기본기를 잡을 수 있었어요. 2개월이 짧아서 아쉬웠었어요...
무엇보다도, 미국에서 학교 다니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에세이를 쓰는 거였는데, 그래도 출발 전에 원장님에게서 받은 영작문 수업이 아주아주 많은 도움이 됐어요. 만약 제가 영작문을 안 배웠더라면 유학 초기에 훨씬 더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지금 제가 11학년이니 이제 본격적으로 SAT를 공부하게 되었네요. 교환학생 갔다와서 다시 CLI 어학원을 찾게 되었고, 방학동안 SAT도 공부하고 에세이 쓰는 연습을 계속 하고 있어서 좋습니다. 원장님이 제가 꾸준히 노력하면 제가 원하는 대학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해 주셔서 자심감도 생겼어요.
미국에서 배우는 과목 중 수학이 제일 쉬운데요, 에세이는 아직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말이 아니니까 공부해야 할 게 아직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은 고등학교 과정이라 교환학생이구 해서 선생님들이 좀 봐주는 게 있었는데, 대학 가면 에세이가 결정적이라니까, 지금 뿐 아니라 SAT나 앞으로의 대학생활과 졸업을 위해서도 영작문 공부를 계속 할 생각이예요.

지금 저희 SAT 반에는 다 유학생들이 있는데, 혹시 앞으로 교환학생이나 유학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있으면 저의 이 후기가 참고가 되었으면 하네요~.
다시 미국 들어가면 생활하면서 또 후기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