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를 만나 다시 오른 유학길!

작성자
CLI 아카데미
작성일
2012-10-26 16:32
조회
6007
성공사례라고 하니 좀 민망한 마음도 들지만^^!...
제 영어실력 만큼은 CLI어학원 덕분에 정말 많이 좋아져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2005년에 미국으로 중 3때 유학을 갔었습니다. 가기전에 영어공부 준비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유학원 원장님 말씀에 따라 ESL 6개월 과정을 미리 듣고 9월 학기에 9학년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기숙사가 좋을지, 홈스테이가 좋을지, 인종차별은 없는지...에만 걱정을 했지, 영어 때문에 힘들어 질꺼라는 예상은 못했었습니다. 이모가 조금 멀리 떨어져 함께 살지는 않아도 의지가 될꺼라 생각했구요.
그런데, ESL과정 6개월 듣고, 새 학기는 시작되었는데 영어가 정말 막막했습니다. 물론 학교 다니면서도 ESL과정 들었구요. 저는 미국에 와서야 문법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문법이 완벽해야 문장을 제대로 만들어 낼 수 있는데, 원어민 선생님의 문법수업은 학생들의 수준을 너무 높게 보셨는지, 이해할꺼라 생각하면서 진도 엄청 빨리 나갔습니다.

저뿐 아니라 ESL course듣는 학생들 대부분이 그랬습니다.
물론 간혹 공부머리가 타고나면서 독하게 공부하는 친구 몇 명은 금방 따라갔지만 그런 학생들 정말 드물었고, 그 친구들은 자기 공부하기에 바빠 모르는건 많았지만 자주 물어보기도 미안하구요.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수업내용과 과제물을 잘 알아듣지 못해 숙제도 엉뚱하게 하고, 레포트 쓰는거나 발표하는 건 거의 못했습니다. 제 성격이 원래 적극적인 편이 아닌데, 학교수업과 과제물, 발표로 스트레스 받고 위축되다보니, 더욱 소심해지고, 운동도 그리 잘하는 편이 아니어서 백인친구들에게 차별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다 정말 제 자존심을 건드리는 백인아이와 싸움을 했고, 정학을 받아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지쳐 일단은 휴학하고 한국에 왔습니다. 그때 부모님께서 많이 속상해 하셨고 저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한국학교 다시 다니기는 죽어도 싫었고, 또 다시 유학갈 생각을 하니 자신도 없고 그랬습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 친구 자제분이 다니는 CLI학원을 소개받아 다시 영어공부 시작했습니다. 그때 처음 아버지와 상담 받았을 때가 생생합니다.

원장님께서 저뿐 아니라 조기유학생의 80%가 실패하고 있고, 그래서 대학에 들어간다고 해도 졸업을 하고 오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고 하시면서 위로해 주셨습니다.
오히려 이번 기회를 통해, 1년 늦추고 영어를 확실히 해두고 다시 떠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원장님의 말씀에 다시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미국에서도 어려웠던 영어가 여기라고 잘 될까라는 약간의 의심의 마음도 들었지만, 이번이 제 생애의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며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런데...처음수업 받았을 때부터 정말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문법, 영작, 듣기, 독해 수업을 하루6시간 들었는데, 무엇보다 영작문 수업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ESL할때 2줄 이상 되는 글을 쓰면, 문법이나 어휘 때문에 지적당한 부분이 3~4개는 되었고, 설명은 해주셔도 이해가 잘 안되서 영작문 실력이 특별히 좋아지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Dennis원장님은 학생들이 틀리는 부분은 왜 그런지 문법적으로 정말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그냥 관용적으로 알고 있던 부분에 대해서도 학생들에게 질문해서 왜 그렇게 되었는지 쉽게 설명해 주셔서 그동안 몰랐던 부분에 대해 의문이 하나씩 풀어지다 보니 수업시간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또 문장형식에 따라 다양한 지문을 계속 써보게 하시고 어려운 문장 유형은 계속 연습시키셔서 2~3개월 지나니 영어문장 구조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제 스스로 2줄은 기본이고 3~4줄되는 문장을 쓰게되다보니 어려웠던 독해실력도 그냥 해소되었고, 회화는 더더욱 말할 것도 없구요. 예전엔 아는 표현에서 맴돌았던 회화실력이 어휘선택이나 표현력에서 월등히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6개월만에 영어 거의 마스터하고 예상보다 6개월 일찍 다시 유학길에 올라(물론 학교는 다른 곳으로 옮겼씁니다.) 지금은 유학생활 너무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원장님, 실장님, 그리고 직원누나들.. 다들 보고싶네요.
내년 여름에도 SAT공부하러 갑니다.그때까지 모두 건강히 지내시길 바랍니다.